SK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첫 라이브피칭을 마쳤다. 다이아몬드의 선발진 합류로 SK 마운드 밑그림이 달라질 전망이다.
다이아몬드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롯데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앞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속구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약 60구 가까이 던졌다.
이를 지켜본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속구와 체인지업 모두 좋았다. 특히 변화구 회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힐만 감독은 "투수 파트 코치들과 미팅 후 등판일정을 결정하겠다. 아마 첫 등판에서는 60구 가량을 던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의 가세로 김주한이 불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힐만 감독은 "투수조 전체 그림을 봤을 때 6~8회를 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필승조 역할을 제일 잘 수행할 것이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