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모창민 DH-지석훈 유격수 선발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11 17: 32

NC는 LG 선발 차우찬을 대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차우찬에 약한 박석민이 대타로 대기하고, 모창민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경문 NC 감독은 11일 마산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오늘 박석민은 뒤에 대기한다. 모창민이 그동안 출장 기회가 적었는데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시즌 초반 0.120로 부진한데다, 차우찬과의 맞대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반면 모창민은 차우찬 상대로 20타수 8안타(타율 0.400)로 강하다. 김 감독은 "뒤에 중요한 찬스가 오면 박석민이 대타로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시헌이 부상으로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지석훈(타율 0.095)이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지석훈이 잘 해줘야 수비에 안정감이 생긴다. 자기 몫을 해줘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손시헌 부상 이후 이상호와 지석훈이 유격수로 번갈아 출장 중이다.
박민우-김성욱의 테이블세터에 나성범-스크럭스-권희동이 중심 타선으로 나선다. 모창민이 6번, 조평호-지석훈-김태군이 하위 타순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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