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보검·류준열, ‘정환택 배포전’ 제재..유료화 지적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11 16: 53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정환택 배포전’에 제동을 걸었다. 일부 팬들이 진행하는 행사로 소속사와 사전 협의 없이 유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자들만 입장하도록 제한을 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 행사는 앞서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캐릭터 ‘김정환’과 ‘최택’을 주인공으로 한 전시전. 일부 팬들이 이를 연기한 류준열과 박보검으로 굿즈와 콘텐츠를 만들어 전시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 입장료를 따로 받았다.
해당 행사는 당초 7월 8일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확정지었으나,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행사 취소 요정을 했고, 이에 행사는 취소된 상황이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OSEN에 “일부 팬들이 개최하는 전시전이 유료화로 진행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로 이 행사에 대한 팬들의 건의가 많아 주최 측에 취소 요청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류준열 측은 “이번 건의 단편적인 예 뿐 아니라 회사에서는 팬들의 순수한 의도로 제작되는 굿즈 외에 상업적으로 판매 되어 초상권을 침해 하는 사례의 경우 내용 증명이나 기관의 신고 등으로 대처 하고 있다. 또한 배우의 이미지를 훼손 하는 활동들은 팬들의 순수한 목적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경계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