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위축되지 말고 자신있게 하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4.11 16: 29

삼성은 4일 잠실 LG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타선 부진이다. 주간 팀타율이 1할8푼9리에 머물렀다. 
11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아무래도 방망이가 안 맞다보니 위축된 것 같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과감히 휘둘러야 한다"면서 "타자들에게도 '아직 시즌 초반이니 위축되지 말고 자신있게 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자기 스윙을 하다 보면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한수 감독은 "원정 경기 이동일에는 상황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특타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화요일이 홈경기일 경우에는 휴식을 취한다. 어제도 선수들에게 푹 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승엽, 다린 러프, 구자욱 등 주축 타자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특타 훈련을 자청하는 등 타격감 회복을 위해 안간 힘을 썼다. 김한수 감독은 "오늘부터 좋아질 것"이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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