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오설리반, 적응할 시간 필요...판단 유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11 16: 18

부진한 션 오설리반(30, 넥센)에 대한 평가는 일단 유보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선두 kt를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넥산은 두산과 3연전을 모두 잡으며 개막 후 5연패를 끊었다. 
넥센의 문제는 2선발 오설리반이다. 그는 두산과 2차전서 2이닝만에 대거 6실점하며 강판을 당했다. 한국무대 첫 2경기서 7이닝만 소화하며 13실점이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6.71로 치솟은 상황. 장정석 감독은 지난 9일 “(선발)기회를 줄지, 뒤로 뺄지 결정하겠다. 보직변경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설리반에 대한 결론은 났을까. 장 감독은 “스태프와 상의를 했다. 션도 똑같은 선수다. 한국야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정확한 결정은 못 내렸다. 시간을 더 주시길 바란다. 미들맨도 생각하고 있다. 내일 다시 이야기하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넥센은 밴헤켄-오설리반-신재영-최원태-오주원의 선발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신재영의 등판기회에 최원태가 먼저 나와 승리투수가 됐다. 11일 신재영이 등판한다. 장 감독은 “신재영이 더 길게 던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그렇게 바꿨다”고 했다. 
kt는 올 시즌 불펜투수진이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장 감독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무실점) 기록을 깨면 좋겠다”며 kt전 승리를 희망했다. 
넥센은 고종욱(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지명) 채태인(1루수) 김민성(3루수) 허정협(우익수) 김하성(유격수) 박동원(포수)의 타순으로 나온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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