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태연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태연이 지난 5일 솔로 1집 디럭스 에디션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신곡으로는 음악방송 활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로 음원차트 1위를 하면서 연속 히트를 달성하고 있어 태연의 방송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아 더 아쉽다.
태연은 지난 2월 첫 번째 솔로 정규음반 '마이 보이스(My Voice)'를 발표한 후 짧게 음악방송 활동을 했다. 이후 디럭스 에디션을 발표하며 '파인(Fine)'에 이어 연속으로 차트 1위를 달성, 음원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태연의 음악방송 활동이 유독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태연은 단독콘서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매진할 계획. 태연은 내달 12일~14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페르소나'를 개최한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OSEN에 "태연이 콘서트 준비 매진하기 위해 방송 활동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음악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타이베이, 방콕 등에서 이어질 계획이라 기대가 크다. 걸그룹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단독콘서트를 열 정도로 팬덤을 이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태연이 솔로 뮤지션으로 다진 입지가 얼마나 탄탄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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