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가오갤2', 형보다 나은 아우의 탄생에 대한 기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1 13: 5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베일을 벗었다. 
11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2'의 풋티지 상영회가 열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군단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가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지구에 엄청난 능력의 슈퍼 히어로 '어벤져스'가 있다면, 우주에는 '가디언지 오브 갤럭시'가 있다. 다만 다른 점은 어벤져스는 그야말로 '영웅'으로 멤버들이 구성돼 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 도적단, 현금 사냥꾼, 암살자 등 정의를 추구하는 히어로들과는 전혀 다른 외인구단에 가깝다.
이러한 B급 정서가 가져다주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밝고 유쾌한 정서는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더욱 배가됐다.
이날 공개된 풋티지 영상의 분량은 약 20여분.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욱 흥미진진해진 스토리와 강렬해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비주얼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스타로드, 가모라, 베이비 그루트, 욘두 등 캐릭터의 매력은 깊어졌고, 스토리는 한층 풍성해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자랑인 OST와 어우러지는 엄청난 스케일의 우주 전쟁을 구현해낸 화려한 CG는 쉴새 없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시리즈에서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 기억을 잃은 채 환생한 베이비 그루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25cm의 작은 크기이지만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베이비 그루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가진 가장 큰 비밀병기로 활약할 전망. 
11일 오전 열린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크리스 프랫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라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고, 조 샐다나 역시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다양한 관객들의 관람을 기대했다. 
짧은 분량의 풋티지 공개이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형보다 나은 아우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4년 공개된 1편의 경우 약 130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에 비해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과연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형보다 나은 아우로 거듭날 수 있을까. 5월 더 강력해질 재미로 국내 스크린에 찾아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상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우주를 구하고 영웅으로 등극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해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다. 오는 5월 3일 개봉. /mari@osen.co.kr
[사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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