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MLB) 콜업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무안타에 그쳤다.
황재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랠리필드에서 열린 타코마(시애틀 산하 트리플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2할5푼에서 2할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다. 1B-1S에서 연달아 세 개의 공을 지켜보며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다. 다만 1루 수비에서는 별 문제를 보이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7회 경기로 치러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타코마가 3-1로 이겼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상대 타선에 막혀 3안타 빈공에 머물렀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