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준PO] 권재환 MVP 감독, "변칙 전략,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1 10: 15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해요.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야죠."
권재환 MVP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팀의 강점과 약점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MVP만 잘 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문제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MVP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KT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 나선다. MVP는 정규시즌 KT와 두 번의 맞대결서 각각 2-0과 2-1로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권재환 MVP 감독은 "컨디션 관리의 필요성이 가장 크게 다가오고 있다. 최선의 컨디션으로 출발해 우리가 낼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출사표를 밝혔다. 
권재환 감독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변칙적인 밴픽을 통한 이득 보다는 기본인 라인전 단계에서 열세를 최소화 하는 점. 권 감독은 "우리 팀의 약점으로 평가받는 초중반 단계가 언제나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고, 변칙 전략은 상황이 나오면 어느 쪽에서도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경기장에서 정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재환 감독은 "어떤 경기라도 패할 것을 상정하고 경기장에 가는 경우는 없다. 자신감 있게 임할 것이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KT와 롤챔스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각오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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