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체를 알린 원더걸스가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하며 제2막을 시작한다.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등이 소속된 아메바컬쳐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과 전속계약을 맺은 사실을 보도했다. 선미가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로써 올해 해체를 선택한 원더걸스는 자신의 음악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둥지를 모두 선택하며 가수 인생 제2막을 알렸다.
원더걸스는 10년의 활동기간 동안 꾸준히 멤버들의 새로운 행보를 알린 바 있다. 원년멤버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포미닛, 솔로 활동을 이어왔고, 소희는 전속계약 만료 후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어 선예는 전속계약 만료 후 결혼 육아에 매진하며 연예계를 잠시 떠난 상태다.
이후 원더걸스는 최종적으로 해체를 알리며 예은, 선미가 JYP를 떠난 것도 같은 시기다. 예은과 선미는 자신의 음악색을 살릴 수 있는 새 둥지를 찾아 솔로 활동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빈과 혜림은 JYP에 남아 다음 행보를 고민 중이다.
이렇듯 원더걸스는 또 한 번의 제2막을 펼쳐내며 가수로서 새 인생을 선보인다. 이들이 솔로로 선보일 음악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제2막을 앞둔 원더걸스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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