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의 '표정 9종세트'가 눈길을 붙잡는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에서 주인공 ‘이동준’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상윤이 시선 강탈하는 카리스마 눈빛으로 표정 9종세트를 완성한 것.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혀왔던 이상윤은 이번 드라마 ‘귓속말’을 통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로 인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강렬하고 진지한 표정들을 디테일하게 선보이며 '이동준'이란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상윤은 올곧은 신념을 가진 판사의 표정부터 상대배우 이보영과 대립 관계에 선 상황 속에서 궁지에 몰리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표정을 통해 처절한 감정이 여과없이 드러낸다. 또한 엄마 원미경과 함께 있을 땐 자상하고 애틋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선보이는 등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귓속말’ 속 인물들은 방탄 비리 사건으로 인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이동준(이상윤 분) 과 신영주 (이보영 분) 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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