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데뷔 후 첫 정규앨범 '23' 발매 확정..타이틀곡 'TOMBOY'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1 07: 10

가수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을 찾는다.
두루두루amc는 11일 오전 혁오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23’ 발매한다며 수록곡 전곡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의하면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를 포함해 ‘버닝 유스(Burning youth)’, ‘도쿄 인(Tokyo Inn)’, ‘가죽자켓’, ‘이천이월드컵(2002WorldCup)’, ‘지저스 리브드 인 어 모텔 룸(Jesus lived in a motel room)’, ‘완리(Wanli万里)’, ‘다이 어론(Die alone)’, ‘지정석’, ‘사이먼(Simon)’, ‘폴(Paul)’, ‘서프 보이(Surf boy)’ 등 혁오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12곡으로 꽉 채워졌다.

한국어 및 영어 제목의 곡은 물론 ‘완리(Wanli万里)’ 등 중국어로 된 트랙도 수록돼 있어 혁오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혁오는 2014년에 발매한 ‘20’과 2015년 발매한 ‘22’ 등 단 두 장의 EP만으로 메이저 음악 시장과 인디씬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밴드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첫 정규 앨범 ‘23’을 통해 다시 한 번 음악적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혁오는 지난 2014년 데뷔해 ‘위잉위잉’, ‘오하이오(Ohio)’, ‘와리가리’, ‘공드리’, ‘큰새’ 등 특유의 감성을 담은 가사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으며 ‘대세 밴드’ 반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일본 ‘썸머소닉(Summersonic)’, 홍콩 ‘클락켄플랍 뮤직 페스티벌(Clockenflap Music Festival)’, 중국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 등 해외 대표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는가 하면, ‘컨버스(Converse)’ 아시아 광고모델, ‘데이즈드 차이나(Dazed China)’ 표지 모델로 발탁되는 등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 또한 글로벌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두루두루AM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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