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이두근 부상으로 4주 결장... NYY 울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4.11 06: 04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인 게리 산체스의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키스의 포수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산체스가 4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 9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5회 타석 소화 중 파울을 친 뒤 몸에 이상을 느꼈다. 경기에서 바로 빠진 산체스는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이두근이 손상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산체스의 복귀 시점은 빨라도 5월 초가 될 전망이다. 산체스를 주전 포수로 낙점하고 큰 활약을 바랐던 양키스로서는 힘이 빠지는 소식이다. 당분간은 오스틴 로마인과 산체스의 부상 후 콜업된 카일 히가시오카가 안방을 나눠 지킬 전망이다.

2015년 MLB 무대에 데뷔해 2경기를 뛴 산체스는 지난해 강력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현지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해에는 단 53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20개의 대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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