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귓속말', 1도 예측불가 '심장터지는 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11 06: 49

'귓속말'이 1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적이었던 이보영과 이상윤. 살기 위해 동지가 됐고, 권율과 박세영을 공공의 적으로 삼았다. 그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궁지에 몰렸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네 사람의 전쟁에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가 없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극 '귓속말'에서는 영주(이보영)를 살려내는 동준(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준은 수연(박세영)과 정일(권율)을 협박해 영주를 구해낸다. 동준은 영주가 유일한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해 점점 의지한다.
수연은 반격하기 위해 대법원장과 거래를 하고, 대법원장은 판사들을 쇄신한다며 내사를 시작한다. 현직 판사 뿐 아니라 전직 판사까지 내사 대상이 되고, 동준은 범인의 딸 영주와 하룻밤을 보낸 것때문에 내사 대상이 된다.

동준은 수연이 김기자가 죽을 당시 가지고 있던 방탄 산업 서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수연의 금고를 뒤진다. 그 서류로 수연을 협박할 생각이었던 것. 하지만 그 서류는 찾지 못하고, 대신 대법원장 사위가 연루된 사건 서류를 찾는다. 동준은 이 서류로 대법원장을 협박하고, 대법원장은 결국 내사를 덮기도 한다.
정일은 영주의 아버지가 폐암 3기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아버지가 감옥에서 나와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테니 자신과 손을 잡자고 한다. 영주는 고민 끝에 동준을 배신하고 정일을 찾아간다. 정일은 아버지가 범인이라는 서류를 작성해야 병원에 보내주겠다고 한다.
영주는 아버지를 범죄자로 만들 수 없어 고민하고, 그때 어머니가 전화해 아버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동준이 아버지의 힘으로 영주의 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시킨 것. 영주는 동준에게 전화해 동준이 함정에 빠진 상황을 이야기한다. 동준은 영주의 배신을 알아차리고, 오히려 그 함정에 걸려들어 정일을 범죄자로 잡으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동준은 정일의 수하에게 칼을 맞고, 뒤늦게 도착한 영주는 동준을 구해 도망간다. 하지만 영주는 동준의 부상으로 멀리 가지 못하고, 위기에 빠졌다.
이날 동준은 수연을 궁지에 몰아 정일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수연이 바로 반격해왔고, 동준은 또다시 다른 카드로 수연과 정일을 압박했다. 이날 가장 압권은 영주의 배신. 동준과 같은 배를 탔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 일 앞에서는 언제든지 동준을 버릴 수 있음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귓속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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