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아이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VR 백팩 PC인 ‘MSI VR ONE(이하 VR 원)’을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VR 원은 PC 본체를 배낭처럼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자인으로 공개했다. 직후 대만 컴퓨텍스, 일본 도쿄게임쇼, CES 등에서 관심을 모았다. 게이밍 PC의 강력한 성능을 케이블의 방해 없이 자유롭게 VR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VR 원은 인텔 카비레이크 코어 i7-7820HK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그래픽을 탑재했다. 높은 스펙을 갖추면서도 3.6kg의 무게와 54mm의 두께로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HTC 바이브에 최적화된 전용 커넥터가 달렸고 바이브 헤드셋에 최적화된 전용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한다.
듀얼 배터리 팩을 탑재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 90분간 사용 가능하다. 또 배터리 핫스왑(Hot-Swap) 기능을 지원해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를 1개씩 순차적으로 갈아 끼움으로써 사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엠에스아이코리아는 VR 원 구매자 모두에게 스틸시리즈 게이밍 헤드셋을 증정한다. 또 오는 18일까지 VR 원을 구매하면 최신 게임 ‘포 아너(FOR HONOR)’와 ‘고스트 리콘 : 와일드 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 코드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MSI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