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 어머니 이야기에 오열...윤균상 위기 극복할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10 23: 04

‘역적’ 윤균상이 위기에 처했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길동(윤균상 분)과 모리(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복을 하러 온 길동은 국청에서 연산(김지석 분)과 마주했다. 연산은 길동을 살펴보다 이전에도 국청에서 길동을 본 적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길동은 연산에게 바칠 것이 있다며 ‘행록’을 바쳤다.

대신들은 행록에 대해서 분노했고 길동이 오랑캐를 무찌른 공은 인정해줘야 한다며 의견을 모았다. 길현(심희섭 분)은 연산에게 길동을 변방에서 싸우다 죽게 하라고 청을 올렸다. 연산을 만난 길동은 탐관오리들의 참상을 알렸지만 연산은 행록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연산은 상선을 불러 길동과 내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보라 했고 상선은 길동에게 독을 탄 죽을 먹여 힘을 못 쓰도록 만들었다. 녹수(이하늬 분)은 그런 길동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연산은 모리를 불러 힘을 시험했고 길동과 대결을 벌이도록 했다.
길동은 가령(채수빈 분)과의 즐거웠던 한 때를 회상하며 가령을 그리워했다. 모든 이들이 보는 앞에서 길동과 사냥꾼들의 힘 대결이 펼쳐졌다. 길동은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사냥꾼들을 모두 쓰러트렸다. 마지막으로 모리가 등장했고 연산은 홍길동 사단을 불러들여 길동이 살면 죽고 길동이 죽으면 살려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홍길동 사단은 길동을 응원했다.
길동은 살아야한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걸고 싸웠고 힘에서 밀린 모리는 칼을 썼다. 상처를 입은 길동은 약효가 퍼져 피를 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모리는 길동을 죽이려고 했지만 과거의 인연을 생각하고 차마 죽이지는 못했다. 녹수와 길현의 설득으로 연산은 이제 세상이 아기장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둘의 목숨을 살려줬다.
성 밖에 묶인 길동의 모습을 보고 백성들은 아기장수는 없다며 수근거렸다. 가령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 소식을 듣고는 한양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송도환(안내상 분)은 연산에게 참봉부인(서이숙 분)을 데려갔고 참봉부인은 폐비 윤씨가 서한을 남겼다는 사실을 말했다. 참봉부인에게서 폐비 윤씨가 원자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서한의 마지막 부분에서 백돌의 모후 윤씨라 맺으시고 수결을 남겼다는 말을 듣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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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역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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