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별' 한지원, "프로토스전 연패 끊어 좋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0 22: 46

"최근 2주 동안 컨디션 관리를 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앞으로는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아요."
3승 1패로 2위 그룹에 오른 한지원은 못내 지난 2주 동안 컨디션 난조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나 프로토스전 연패를 끊어낸 기쁨은 숨기지 않았다. 
한지원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시즌1' 4주차 김유진과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3승 1패를 기록한 한지원은 세트 득실에서 밀리면서 4위에 순위를 올렸다. 

경기 후 한지원은 "프로토스전 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프로토스를 이겨서 좋다"면서 "김유진 선수의 의도를 빨리 알아차려서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연습을 거의 못했다. 앞으로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순위 유지를 해야 될 것 같다. 다음 상대가 박령우 선수인데 최근 슈퍼 토너먼트 8강에서 이겨봐서 부담없이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컨디션 관리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프로토스 너프가 시급하다는 선수들의 반응에 대해 한지원은 "저그의 경우 프로토스를 상대하면 사도가 억지로 들어온다. 한 번의 실수만 일어나도 일꾼이 잡히면서 경기가 끝난다. 그 시점을 넘기면 저그가 프로토스와 대등한 구도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초반 사도를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슈퍼 토너먼트 4강 탈락이 못내 아쉬운지 한지원은 "어제 4강에서 떨어졌지만 응원해주신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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