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강민수, "큰 고비 넘겨, 동족전 잘 풀리면 전승도 가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0 20: 18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2017 GSL 슈퍼 토너먼트 4강 탈락이 좋은 자극제가 됐다. 강민수가 발군의 테란전 능력으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이신형의 전승 행진을 저지했다. 
강민수는  1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SL 프리미어 4주차' 이신형과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강민수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강민수는 "9일 슈퍼 토너먼트에서 2-3 아쉽게 패했다. 너무 아쉬웠다. 사실 자신감은 없었지만 테란전 연습했던 결과가 나와서 승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한 뒤 "오늘 경기가 사실 이번 대회 제일 고비였다. 이신형 선수가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 아닌가. 동족전만 잘 풀리면 전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각오까지 전했다. 

오는 17일 벌어지는 5주차에서 강민수가 만나는 상대는 조성주. 강민수는 "조성주는 최근에 GSL 슈퍼 토너먼트에서 이겨 본적이 있어 자신있다"고 5전 전승을 해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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