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강민수, 이신형 꺾고 4전 전승 '독주체제 구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0 20: 10

이신형의 무실세트 행진 뿐만 아니라 전승 행진도 끝났다. 강민수가 4전 전승으로 이신형의 질주를 세우면서 자신은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강민수는  1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SL 프리미어 4주차' 이신형과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강민수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첫 출발은 강민수가 좋았다. 강민수는 감염충의 진균 번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이신형의 전진을 계속 멈춰세웠다. 감염충의 진균 번식과 궤멸충의 화력이 이신형의 보병을 찍어눌렀다. 길목에 매설한 잠복 맹독충도 치명적이었다. 강민수는 계속 소모전을 유도하면서 이신형을 장기전 끝에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만발의 정원'에서 이신형의 반격이 시작됐다. 불곰 비율을 줄인 이신형은 해병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히드라리스크-저글링-맹독충 체제를 선택한강민수를 의료선의 기동성과 스팀팩으로 병력이동을 빠르게 하면서 공세를 퍼부었다. 강민수가 가시지옥(럴커) 카드를 꺼내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이신형은 해병의 산개 움직임으로 가시지옥을 솎아내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어비설 리프'에서 맞붙은 3세트는 강민수는 이신형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보급고와 엔지니어링 베이를 깨면서 1세트 승리의 키워드였던 울트라리스크를 꺼내들었다. 울트라리스크의 맷집과 공격력이 힘을 쓰자 이신형의 힘이 점점 빠지면서 강민수가 경기를 끝냈다. 
◆ 진에어 스포티비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프리미어 4주차
▲ 1경기 강민수 2-1 이신형
1세트 강민수(저그, 7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이신형(테란, 5시)
2세트 강민수(저그, 1시) [만발의 정원] 이신형(테란, 7시) 승
3세트 강민수(저그, 11시) 승 [어비설 리프] 이신형(테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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