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손동운, 하이라이트가 상위검색되는 그날까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10 19: 54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김소현과 함께 자연스럽게 라디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 DJ를 해도 될 정도의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DJ였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소현의 러브게임'(이하 러브게임)에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출연했다. 
손동운은 리패키지 앨범에 대해 "발매는 확정인데 날짜는 조율 중이다"고 했다.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재데뷔한 손동운은 "그룹 명을 급하게 정했다. 협의하고 있었는데 앨범 인쇄를 내일 들어간다고 해서 당장 정해야 했다. 앨범을 내고 팬들 만나는 게 더 우선인 것 같아서 급하게 정했다"고 했다. 

하이라이트 그룹명에 대해서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런데 포털사이트에서 무대를 모니터링하려고 하이라이트를 검색하면 그날의 축구 경기 영상이 먼저 뜨더라"라고 했다. 
또한 '러브스토리' 코너에서는 청취자의 사연을 구성한 사연을 읽으며 연기했는데 연기 후 김소현은 "남자 아이돌은 츤데레 연기를 잘하고 애교 연기가 약한데 연기에 대한 센스가 대단하다"며 "애교버전이 써있었던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숙지하고 본능적으로 바꿔 연기하는 건 타고난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손동운은 "얼마 전에 '23아이덴티티'를 보고 다양한 인격의 연기를 해봤다"며 웃었다. 
하이라이트에서 애교 있는 걸로 알려진 손동운은 "나와 요섭 형은 중간에 애교를 부리는데 준형 형은 안그럴 것 같은데 애교를 보여주고 팬들이 그런 거에 매력을 많이 느끼더라"라고 했다. 
이날 손동운은 쉴 새 없이 애교를 쏟아내며 김소현의 팬심을 꽉 채워준 것은 물론 팬들까지 설레게 했다. 
또한 하이라이트의 리패키지 앨범에 대해 "타이틀곡으로 생각하는 건 이미 녹음했고 이번에 활동했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샴페인 같은 곡이라면 이번 타이틀 곡은 소주 같은 그런 노래가 될 것 같다"라며 "기존에 했던 서정적인 거와는 느낌이 다르고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두 달 뒤 열리는 콘서트에 대해서는 "구 짐승 때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빼고 갈 수 없어서 밴드 편곡을 통해서 다양하게 들려드리려고 한다"며 "안할 곡들만 추혔는데 대략 하고 싶다라고 한 곡이 50곡 정도 되더라. 너무 많아서 그 중에서 팬들이 원하는 거 추려서 듣고 싶은 곡들로만 준비하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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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러브게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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