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 투수 이재학과 두산 투수 고원준은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10일 오후 KBO의 선수 등록 말소 현황에 따르면, 5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사리오(한화), 이재학(NC), 고원준, 이현호(이상 두산), 홍현빈(kt)이다.
로사리오는 최근 허리와 발목 통증으로 고생했다.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 타율 0.172(29타수 5안타) 1홈런으로 부진했다. 결국 잔부상을 치료하고 휴식을 주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이재학은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으로 부진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1일 롯데전 2⅓이닝 3실점, 지난 9일 SK전 2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7.36이다. 주무기 체인지업이 통하지 않으면서 난타당했다.
보우덴의 부상 공백으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던 고원준도 부진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고원준은 2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11.81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일 넥센전에선 1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9일 넥센전에서 고원준에 이어 등판했다가 1이닝 5실점한 이현호도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kt는 신인 외야수 홍현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orange@osen.co.kr
[사진] 로사리오-이재학-고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