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챌린저스, 10일 공식 창단…양승호 초대 감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0 16: 10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창단식 및 창립식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기철 대표이사와 이성근 단장이 구단기를 흔들며 창단을 알렸고, 선동렬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조성환 해설위원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연천 미라클, 저니맨 외인구단에 이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세 번째 독립 야구단이다. 지금은 해체되고 없지만, 과거 김성근 감독(현 한화)이 감독으로 있었던 고양 원더스까지 하면 네 번째다.
파주 챌린저스는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 초대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이성근 전 삼성 운영팀장이 초대 단장을 맡는다. 지난 2월 홈구장이 완공돼 소속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해왔다.
파주 챌린저스 측은 창단식에 앞서 "프로 10개 구단, 800만 관중 돌파. 이제 야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중스포츠이자 인기스포츠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길은 높고 멀기만 하다. 매년 프로야구단에서 방출되거나 지명받지 못한 수많은 야구 인재가 길을 잃고 있다"라며 "파주 챌린저스가 이들에게 다시 한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ellstop@osen.co.kr
[사진] 파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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