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우버, 우버이츠 국내 정식 출시 예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0 16: 07

우버(Uber)가 자사의 프리미엄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한국에도 출시한다.
우버 코리아는 10일 음식 주문 서비스 ‘우버이츠(Uber Eats)를 한국에 정식 출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우버이츠는 숨은 맛집과 소문난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우버이츠는 글로벌 앱으로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모든 국가/도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우버이츠는 실시간으로 주문한 음식의 배달 예상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버이츠는 전문 대행업체와 달리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배달원으로 등록할 수 있어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진행하고 있다. 해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우버이츠의 한국 정식 출시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한국 내 배달 앱과 기본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 붐비는 한국 배달 음식 업계의 가열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알렌 펜(Allen Penn)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대표는 “우버이츠를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배달 서비스는 물론, 기술 인프라도 굉장히 발달한 만큼 우버이츠에 굉장히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매칭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라고 말했다.
우버는 2017년 들어 사내 성희롱 논란, 트럼프 지지 논란, 요금을 임의로 늘리거나 단속을 피하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 고객 정보 부실관리, 잇단 임원 사퇴, 늘어나는 영업 적자로 설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mcadoo@osen.co.kr
[사진] 우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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