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훈, 오른쪽 팔꿈치인대 접합 수술 받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4.10 17: 59

장지훈(삼성)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장지훈은 지난 7일 수원 kt전서 한 타자를 상대한 뒤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 측은 10일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 부분에 손상이 있으며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트레이너 파트 역시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고를 졸업한 뒤 2017년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장지훈은 시범경기에서 5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1패 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1.29. 팀내 신인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장지훈은 7일까지 4차례 등판을 통해 무실점 완벽투를 과시했다.
고졸 새내기 투수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두둑한 배짱이 일품. 젊은 피에 목마른 삼성 마운드는 장지훈의 활약에 반색했다. 김한수 감독은 "장지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츰차츰 성장할 재목"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장지훈은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돼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