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통적으로 가을에 내놓던 새로운 아이폰이 올해는 다소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IT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맥루머스', '위버기즈모' 등은 투자은행회사인 드렉슬 해밀턴의 애플 분석가 브라이언 화이트의 보고서를 인용, 아이폰8 출시가 예상보다 지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에게 공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5.8인치 아이폰8 출시는 3D 센싱 기술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몇주 지연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썼다.
결국 애플은 오는 9월 예정대로 예약판매에 돌입하겠지만 몇주동안은 선적이 힘들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그는 12월 휴가철안에는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트의 보고서는 새로운 아이폰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면서도 이번에는 좀더 진지하게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 4월인 만큼 이 상황을 개선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아이폰8이 제한된 수량으로 공급되고 10월부터 점차 생산량을 늘려갈 수도 있다.
한편 애플은 올 가을 3가지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7인치 아이폰7S, 5.5인치 아이폰7S 플러스, 5.8인치 아이폰8가 그것이며 예약판매는 모두 9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