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돌아온다.
보아가 10일 SM스테이션을 통해 4월 중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습 컴백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피처링을 제외하고 지난 2015년 발매된 8번째 정규앨범 ‘Kiss My Lips’ 이후 2년만의 신곡이다.
보아는 지난해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권보영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가수로서는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지 않아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6월 빈지노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곡 ‘No Matter What’을 선보였지만 가수 보아를 보고 싶은 팬들의 갈증을 채우기에는 모자랐다.
그러나 올해는 가수 보아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시작으로 신곡 발표에 이르기까지 가수 보아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화제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보아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연습생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 평가를 해주며 가수 대선배의 위엄을 드러냈다.
보아는 방송 중간 중간 노래와 춤으로 흥부자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연습생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등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이보다 적합할 수 없다는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보아의 4월 신곡 소식에 팬은 물론 대중도 크게 환호하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서의 보아도 가수로서의 보아도 모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보아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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