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5G 네트워크 가상화 워크숍(5G Network Virtualization Workshop)’을 주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GSMA내 ‘4G Evolution to 5G’ 태스크포스(이하 5G TF)의 의장사로서 이번 GSMA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KT를 포함해 NTT 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노키아, 화웨이, 인텔 등 여러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장비 제조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5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네트워크의 설계, 구축, 운용 이슈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 동안 KT는 5G TF가 발족된 지난 2015년 3월부터 계속 의장사를 맡으며 5G 백서 발간, 5G 표준기술 제안 등 5G 네트워크 기술 진화 및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왔다. 또 작년부터는 회원사간 공동 작업을 통해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가상화’까지 5G R&D협력 논의를 확장시켰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평창 5G 규격' 공개, ITU-T IMT-2020 포커스그룹 회의 및 NGMN 5G 기술회의, 그리고 이번 GSMA 5G 워크숍까지 주최했다. 또 GSMA 이사회 멤버인 KT 황창규 회장은 MWC 2017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5G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이 10일 오전 서울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GSMA ‘5G 네트워크 가상화 워크샵’에서 발언하는 모습 /K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