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의 빈 자리는 아쉽지만 매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걸그룹 EXID가 도발적인 매력이 넘치는 '낮보다는 밤'으로 돌아왔다.
EXID는 1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를 발매했다.
'이클립스'는 ‘위아래’부터 ‘L.I.E’까지 보여준 EXID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EXID를 ‘일식’과 ‘월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멤버 LE가 직접 지은 앨범명은 EXID가 솔지의 빈자리로 인해 4인조로 재구성됐지만 월식처럼 잠시 가리지만 결국 다시 완전체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ID는 이번 앨범에서 솔지가 빠지게 됐다. 솔지는 지난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판정받아 치료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EXID는 솔지 없이 4인 체제로 컴백하게 됐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바나나컬쳐 대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Keebomb, 멤버 LE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알앤비 곡으로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창법이 확실히 구분돼 개성이 잘 드러난다.
EXID는 "밤에 밤에 너랑 낮보다는 밤에/밤에 밤에 나는 낮보다는 밤에/밤에 밤에 우리 둘이서 이렇게/Oh Get It On Get It On Get It On Babe/낮보다는 밤에 와" 등의 가사를 통해 적극적인 여성의 마음을 표현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EXID의 매력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EXID는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당돌함을 뽐낸다. 솔지가 그립기는 하지만 EXID만의 매력은 그대로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을 포함해 ‘보이’, ‘하우 와이’, ‘우유’(하니 솔로), ‘벨벳’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바나나컬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