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난생처음으로 패키지여행에 나섰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 국민 호감 배우로 사랑받는 차태현이 3박 5일 라오스 패키지여행을 떠난다. ‘1박2일’을 통해 국내여행의 달인으로 거듭난 차태현은 해외 패키지여행은 난생처음이라며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공항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 전 프로 패키저로 거듭난 김용만 외 3명은 ‘패.알.못(패키지 여행은 알지도 못하는)’ 차태현을 위해 패키지 속성 강의에 돌입했다.
멤버들이 “패키지는 실내에서만 자고, 밥 가지고 게임도 안 한다”며 패키지의 장점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차태현은 “그럼 여긴 밥도 사 먹어도 돼?”라며 순진무구한 질문을 했다. 멤버들이 당연한 질문을 한다며 웃음을 터트리자, 차태현은 그제야 패키지의 매력에 빠졌다는 듯 함박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한, 난생 처음 방문해본 여행사 데스크 앞에서 모든 게 신기하다는 듯 연신 두리번거리던 차태현은 직원이 사은품으로 건네준 면세점 쿠폰과 라면을 받아들고 “패키지는 이런 것도 줘?”라며 눈까지 휘둥그레지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태현은 ‘1박2일’의 고생 버라이어티(?)와는 180도 다른, 몸 편하고 마음까지 편한 말 그대로 ‘신세계 여행’에 마음을 홀딱 빼앗겨버리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