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주역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이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미국 연예매체 ET와의 인터뷰에서 불화설은 루머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빈 디젤에게 불만을 나타낸 이후 처음으로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살다보면 어떠한 일에 대해 사람마다 모두 다른 철학과 근본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저절로 알아서 잘 풀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단지 영화다. 우리가 뉴욕에 있다는 것과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이 행복할 뿐”이라고 밝혔다.
빈 디젤 역시 존슨과 여전히 친밀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집에서 존슨은 ‘엉클 드웨인’이라고 불린다”며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한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내가 8번째 시리즈를 해야 할지 말지를 놓고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을 때 존슨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형제여, 역사 상 가장 훌륭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나는 당신의 곁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있어줄 것’이라고 말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틸 이미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