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참가자 장문복이 때아닌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무슨 일일까.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화제의 출연자 장문복이 선배 가수 보아에 대해 얼굴평가(얼평)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
지난 7일 방송된 '프로듀서 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나선 가수 보아는 참가자들에게 날카롭고 세밀한 지적과 조언을 했다. 후배 훈육을 위한 보아의 단단한 마음가짐이 드러나보였다.
장문복은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그 예쁜 얼굴을 하시고서 심사는 냉정하구나 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 장문복의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서 시끌시끌해졌고 급기야 여혐 논란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얼굴과 냉정한 면모는 상관관계가 없는데 장문복이 이를 연관지어 말했다는 것. '예쁜 얼굴을 하시고서'란 말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반응이다. '못생겼다고 하는 것만 얼굴 평가가 아니다'란 의견 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과잉 반응이라는 의견들 또한 많다. 오히려 논란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프로불편러들'에게 치우친 잘못된 여론이란 지적도 상당하다. 방송 관계자는 "장문복에 대한 화제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전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화제성을 지닌 참가자의 후폭풍인 것은 맞아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문복은 마루기획의 박지훈에 이어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 nyc@osen.co.kr
[사진] 엠넷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