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래시계'가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SBS 공동 제작하는 대형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주조연 및 앙상블 오디션을 진행한다.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가 2017년, 하반기 대형 창작 뮤지컬로 재 탄생된다는 점에서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래시계’는 20년전 드라마 임에도, 현 시국과 닮아있는 시대상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그날들’,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의 창작 뮤지컬을 연이어 흥행 시킨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이 작품은 국내 정상의 스태프들이 호흡을 맞춘다. 연출 조광화를 필두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그리고 극작가 오세혁과 박해림이 공동 집필했다.
'아이다', ‘타잔’ 등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폴 보게이브가 편곡자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와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김기영 음향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그리고 홍문기 의상 디자이너 등 대한민국 뮤지컬을 이끄는 명장들에 의해 풍성한 무대가 선보일 전망이다.
이달 말에 열리는 뮤지컬 ‘모래시계’ 오디션은,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 주요 창작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가능성 있는 신예 배우를 선발한다.
오디션은 17일 까지, 메일 접수를 통해서 지원서 접수가 진행 될 예정이다. 실기 전형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전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앙상블 배우뿐 아니라 작품의 주요 배역 또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직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