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男 케미' 장인 배우 곽도원이 이번에는 최민식과 만났다.
영화 '특별시민'이 케미 장인 곽도원과 최민식의 두 번째 만남이 빚어낼 특별한 호흡으로 기대를 증폭시킨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적을 불문한 연기파 배우들과 남다른 호흡으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온 배우 곽도원이 극 중 최민식과 만나 2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곽도원은 '변호인'(1,137만 명)에서 자신의 생각이 곧 법이라 믿는 악랄한 형사 ‘차동영’을 맡아 변호사 ‘송우석’ 역의 송강호와 사건의 승패를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며 강렬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영화 '곡성'(687만 명)에서는 의문의 사건들을 맞닥뜨리는 경찰 ‘종구’ 역으로 분해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외지인 역의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며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발산했다.
매 작품마다 국적을 불문한 연기파 남자 배우들과 환상적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에 몰입감을 더한 곽도원이 '특별시민'에서는 최민식과 만나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곽도원과 최민식의 만남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이후 두 번째다.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비리 세관원과 악질 검사로 만나 팽팽하게 대립했다.
헌정 사상 최초로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 역으로 분한 최민식과 변종구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으로 다시 만난 곽도원은 완벽한 파트너십과 신경전을 오가는 숨막히는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인다. 탁월한 정치 감각과 철저한 이미지 관리로 선거전을 선도하는 변종구 역 최민식, 치밀한 전략과 공세로 그를 보좌하지만 나름의 셈법으로 끊임없이 권력을 저울질하는 심혁수 역의 곽도원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전언.
특히 곽도원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힘 있는 연기와 어떤 배우와도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케미스트리로 두 인물 간의 팽팽한 연기 앙상블을 탁월하게 완성해냈다. 박인제 감독은 “최민식과 곽도원 두 배우가 함께 한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적이었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대본, 내용과 소재는 다르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후배가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질 수 없다. 행복한 순간이구나 싶었다"며 곽도원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곽도원 또한 "'범죄와의 전쟁' 전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뵙다가 요즘은 스크린 밖에서 더 자주 뵙는다. 서로 눈을 보면서 연기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며 최민식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밝혔다.
26일 개봉.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