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꼭 YG로 와라”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를 이끄는 양현석 대표가 보이프렌드에게 한 심사평이다. ‘K팝스타6’의 우승자인 보이프렌드는 아직 소속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보이프렌드가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하게 될까.
지난 9일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마지막 생방송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것은 11세 무서운 듀오 보이프렌드.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랩 실력과 노래 실력 등을 보유한 괴물 듀오였다. 특히나 거듭되는 생방송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 더욱 놀라웠다.
이제 종영하는 ‘K팝스타’에서 양현석 대표가 속한 YG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많은 스타를 발굴해냈다. 위너의 이승훈,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은 물론 아직 데뷔하지 않았지만 방예담과 케이티 김까지도 모두 YG를 선택했다.
12세에 ‘K팝스타2’ 준우승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방예담은 2017년 YG에서 만든 보이그룹에서 데뷔를 앞에 두고 있다. 아직 방예담이 어떤 성장을 보여줬는지는 알 수 없으나 ‘K팝스타2’에서 보여준 끼와 매력 그리고 YG의 든든한 지원이라면 놀라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 대표의 뛰어난 안목과 YG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보이프렌드 역시도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가요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을 것이다.
양현석과 ‘K팝스타’는 단순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가요계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이제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이별은 정해진 것, 'K팝스타‘ 출신 YG 소속 가수들의 활동을 통해 그 아쉬움을 달래야 할 시점이 왔다. /pps2014@osen.co.kr
[사진] 'K팝스타6'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