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테임즈, 컵스전 1안타 1득점...타율 0.333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10 06: 18

NC 출신의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31, 밀워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테임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 0.333로 조금 올라갔다.
테임즈는 이날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했다. 0-4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아리에타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2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삼진, 내야 땅볼로 홈까지 돌아오진 못했다. 

3-5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선 볼넷을 침착하게 골라 나갔다. 후속타자 라이언 브론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전날 외야수로 출장했다가 1루수로 복귀한 테임즈는 3-7로 뒤진 7회 수비 도중 투수가 2번 타순으로 들어가면서 더블 교체됐다.
밀워키는 전날에 이어 4-7로 또 패했다. 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7이닝 3피안타 3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컵스는 1회 에디슨 러셀을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제이슨 헤이워드의 2타점 3루타로 4-0으로 도망갔다. 2회에는 카일 슈와버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밀워키가 브론의 3점 홈런으로 추격하자, 7회 벤 조브리스트의 솔로 홈런과 헤이워드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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