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준 은퇴식' 대구, 전남 2-1 잡고 첫승...포항, 인천 2-0 완파(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10 00: 58

대구FC가 노병준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날, 전남 드래곤즈를 제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대구는 지난 9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홈 경기서 신창무, 레오의 연속골로 허용준이 1골을 만회한 전남에 2-1로 승리했다. 
대구는 4경기 무승(3무 1패)에서 탈출, 7위에 오르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전남은 개막 후 5연패 늪에 빠지며 꼴찌에 머물렀다.

한편 전남, 포항, 울산, 대구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31경기 59골 26도움을 기록한 노병준은 이날 공식 은퇴식을 가지며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홈 경기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룰리냐의 선제골과 김용환의 자책골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10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인천은 5경기(3무 2패) 연속 무승 수렁에 허덕이며 11위에 머물렀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이정협이 5경기 연속골을 넣은 부산 아이파크가 서울 이랜드를 3-0으로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다. 부산은 임상협과 루키안의 골을 더해 완승을 매조지했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FC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에서는 3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은 이인재, 나시모프, 라울이 골맛을 봤고, 수원FC는 이승현이 2골, 브루스가 1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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