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섹시한 남자 원종건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9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원종건이 출연했다. 그는 12년전 예능 프로 '느낌표'에 출연한 소년. 당시 소년의 머너니는 각막을 기증 받았고, 소년은 "이 은혜 어떻게 갚아할지 모르겠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원종건은 이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를 졸업한 뒤 현재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다. 원종건은 지난해 국가에서 수여한 인재상을 방았다.
원종건은 "어머니는 그때 도움으로 지금까지 잘 보고 계신다"며 "'느낌표' 출연 후 어머니가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라고 하셔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회사에서도 홍보팀에 사회 공헌 관련 부서에서 일한다. 회사에서 소방서들을 돕는 일에 나서고 있고, 10억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원종건은 디자이너 여자친구와 엄지 장갑 캠페인도 했다. 그는 "벙어리 장갑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아 엄지 장갑으로 이름을 바꾸는 캠페인을 했다. 펀딩을 통해 2천 5백만원을 모았고, 청각 장애인들을 돕는 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원종건은 어렸을 때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청년으로 자란 모습을 선사했다. 이날 출연진들 역시 원종건의 모습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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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