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가 ‘낮보다는 밤’이라는 주제로 어느 때보다 수다스러웠던 눕방을 진행했다.
EXID는 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EXID의 눕방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EXID는 오는 10일 정오에 발매될 새 앨범 ‘이클립스’와 ‘낮보다는 밤’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발랄하게 등장한 EXID는 “컴백 하루 전인 오늘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눕방을 하게 됐다”며 정화는 “긴장을 많이 했다. 얼굴이 가까이 클로즈업돼서 나와 피부 걱정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를 위해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솔지의 근황을 전했다. 멤버들은 “솔지 언니는 지금 열심히 치료중이고 회복을 위해서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다”며 “솔지 언니가 맨날 미안하다고 한다. 그런데 더 이상 부담을 가지지 말고 그만 미안해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10일 공개되는 새 앨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세 번째 앨범 ‘이클립스’가 내일 정오에 공개된다. 타이틀 곡은 ‘낮보다는 밤’으로 LE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달달한 노래 정화의 순수함이 담긴 곡이다. EXID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는 앨범이다. 솔지 언니가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밝히며 후렴구 한 소절을 불러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EXID는 신곡의 제목과도 같은 ‘낮보다는 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부터 밤이냐는 질문에 혜린은 9시, 하니는 버스 끊길 때쯤, 정화는 노을이 진 후, LE는 해 떨어진 후라고 답했다.
또한 낮보다 밤이 좋은 이유로 “밤 특유의 분위기가 좋다. 낮보다는 밤이 작업이 잘된다. 밤이 됐을 때 개인 시간을 보낼 때가 소중하다고 느껴진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밤에 대한 강렬한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밤에 주로 하는 것, 낮보다 밤에 하면 더 좋은 것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자장가로 '토닥토닥'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