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덜랜드전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밤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 결승골과 미키타리안의 추가골 그리고 래쉬포드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57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54)을 6위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20, 꼴찌에 머물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였다. 그는 전반 30분 박스 안에서 등을 지고 공을 잡은 뒤 오른발 터닝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간결한 볼터치와 결정력이 돋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정확한 패스로 래쉬포드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징계 복귀 후 2경기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5를 매겼다. 동료 수비수 다르미안이 8.2점으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