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7년만의 새 식구가 등장했다. 바로 양세찬과 전소민. 이들은 사전미팅영상만으로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북돋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소민과 양세찬의 제작진 사전미팅영상이 공개됐다.
‘런닝맨’은 최근 봄을 맞아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여섯 명에서 두 명이 더해진 체제로 바뀌게 된 것.
'런닝맨'은 지난해 개리가 하차한 이후 하차설, 폐지설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게 됐고 결국 기존체재를 유지해오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런닝맨'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가운데 제작진은 새 식구를 카드를 내놓으며 신선함을 꾀했다.
전소민, 양세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 두 사람은 이미 게스트로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양세찬은 두번의 출연을 통해 멤버들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으며 전소민 역시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책임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전소민과 양세찬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스란히 충족시켰다. 전소민은 "내 안에 음란마귀가 있다"고 엉뚱한 발언을 내뱉는가하면 양세찬은 "나는 딱지왕이다"라며 기존 딱지왕 유재석의 자리를 위협했다.
여기에 양세찬의 친형 양세형까지 나타나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세형은 "양세찬은 다재다능하다"고 치켜세워주며 동생을 응원했다.
이 같은 전소민과 양세찬의 등장예고는 짧은 분량이었지만 시청자의 호기심을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과연 두 사람은 '런닝맨'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