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 토너먼트] 김준호, 한이석 4-2로 꺾고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09 22: 29

2017년 첫번째 슈퍼 토너먼트 챔피언은 김준호였다. 김준호가 한이석을 꺾고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1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호는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 한이석과 결승전서 1, 4세트를 제외한 2, 3, 5, 6세트를 따내면서 4-2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 1200만원과 WCS 1500점도 함께 챙겼다. 
4강서 한지원을 3-0 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김준호는 풀세트 접전 끝에 강민수를 따돌리고 올라온 한이석을 맞아 1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한이석의 은폐 밴시에 탐사정을 잃은 상태서 올인성 사도 공격이 막히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김준호의 반격이 시작됐다. 트레이드 마크인 점멸 추적자가 아니라 사도를 꺼내들면서 한이석을 들이치면서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준호의 사도는 3세트에서도 승리를 만들었다. 끝없이 밀려드는 사도에 한이석도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한이석이 4세트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됐다. 김준호가 빠르게 승부수를 띄우면서 우승 트로피까지 움켜쥐었다. 전진 수정탑의 광자과충전을 통해 한이석을 초반부터 압박한 김준호는 거신으로 지상군에 확실하게 힘을 주면서 3-2로 앞서나갔다. 
균형을 다시 깬 김준호는 6세트에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차원분광기로 한이석의 심장부를 같아하면서 GSL 슈퍼 토너먼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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