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장희진, 데뷔 좌절되나..엄정화 견제 시작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09 21: 52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은 가수로 데뷔할 수 있을까. 엄정화의 견제가 만만찮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해당(장희진 분)은 현준(정겨운)의 노력으로 방송 출연 기회를 얻게 되고, 유지나(엄정화 분)은 이를 막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성환(전광렬 분)은 지나의 과거를 조사하던 중 지나 아들의 존재를 눈치 채게 된다.
이날 정해당을 찾아온 박현준은 해당에게 오디션을 잡아준다. 그는 “당신이 유지나보다 인기를 끌게 되면, 유지나 눈치 안 보고 살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경수는 해당에게 고백했다. 그는 “나무 같은 사람이 되어 줄게. 마음이 다치거나 서러울 때 나에게 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나를 사랑해 준 것처럼 너를 사랑할게"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현준(정겨운)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나에게 오게 될 것”이라며 “안 된다고 철벽을 치는 것은 자신에게 흔들리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을 마음에 두고 있는 현준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지나는 경수의 모진 말에 눈물을 흘렸다. 시력을 되찾았지만 눈이 안 보이는 척 연기하는 경수를 유지나는 여전히 눈치 채지 못했다. 경수를 불러 셔츠를 선물한 유지나는 셔츠를 입은 경수의 모습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경수는 “어떤 사람들은 자기하나 살겠다고 자식 버리는 사람도 있잖아요”라며 태연한 얼굴로 유지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고, 결국 유지나는 눈물을 보였다.
결국 해당은 방송 출연 기회를 잡게 되고, 해당의 가족은 크게 기뻐했고, 경수 역시 축하의 포옹으로 따뜻한 반응을 보여줬다. 해당은 “떨어져도 된다는 마음으로 했다. 경수 씨 한테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떨리는 거 참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유지나가 정해당을 빼지 않으면 프로그램 자체에 출연을 안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 이에 해당의 데뷔가 좌절됐다. 이에 해당은 지나를 찾아가 이유를 물었고, 지나는 “해당 씨가 불편하다.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해당은 “싫으면 당신이 비키라. 더 이상 내 삶에 끼어들지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갖고 싶은 것이 생겼느냐”고 추궁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전개를 맞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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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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