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홍진영이 설운도의 몰라카메라에 깜빡 속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설운도의 요청으로 홍진영을 속이는 몰카단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설운도는 트로트계 후배 홍진영을 속이기 위해 가짜 생일 파티를 열었다. 홍진영은 바쁜 와중에도 옷까지 바꿔입고 설운도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홍진영은 설운도의 파티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를 선곡하려 했으나 '간다'라고 시작하는 노래가 흘러나와 설운도에게 눈총을 받았다.
또한 생일케이크의 촛불을 함께 불어 달라는 설운도의 요청에 입김을 불었으나, 때마침 쓰러진 케이크 때문에 안절부절 못했다.
설운도는 애꿎은 매니저만 혼을 냈고, 홍진영은 "정말 바람만 불었다"며 어쩔 줄 몰라하다가 "제가 사온 케이크로라도 하실까요?"라며 생일 노래를 불러 발랄한 매력을 자랑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