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을 바꾼지 이제 고작 사흘. 하지만 이홍구는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이홍구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7일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후 첫 선발출장. 이홍구는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이홍구가 때려낸 안타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홍구는 4-4로 맞선 3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경기 후 이홍구는 "타점을 올려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이 기쁘다"라며 "실수를 해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고 싶다. 평소에도 그 점에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SK팬 여러분들께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사진]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