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미팅영상만으로도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런닝메이트로 새롭게 합류한 전소민과 양세찬이 거친 입담을 뽐내며 새 막내들의 반란을 예고했다. 이가운데 산다라박이 '런닝맨'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소민과 양세찬의 제작진 사전미팅영상이 공개됐다. 첫 녹화를 앞두고 나타난 전소민과 양세찬은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전소민은 "내가 잘하는게 별로 없다. 안똑똑하다. 윗몸일으키기도 못한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내가 음란마귀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전소민은 선공개된 다음주 방송에서 "21살때 첫 키스를 했다. 그런데 침냄새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밝히며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양세찬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는 멤버들에게 “다 걷어 차버릴 거야"라고 선포했다.
또한 양세찬을 위해 친형 양세형까지 등장했다. 양세형은 "양세찬이 다재다능하다"고 칭찬하며 유재석, 하하를 대하는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그러나 양세찬은 다음주 방송에서 허당끼를 발산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전소민과 양세찬은 사전미팅영상만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과연 이들이 앞으로 '런닝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런닝맨'에는 산다라박, 윤박, 한재석이 출연해 미션에 임했다. 산다라박은 그동안 예능돌로 입지를 굳혀온 만큼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유재석, 김종국과 한 팀이 된 산다라박은 퀴즈대결에서 밀가루폭탄을 뒤집어쓰는가하면 노래대결에서 태양의 '눈, 코, 입'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여러 국가에 입국심사를 통과해야하는 최종레이스에서도 돋보였다. 산다라박은 입국심사대를 척척 찾아내며 김종국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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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