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세이브' 서진용, "감독님 말 믿고 따랐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09 18: 21

SK의 새 마무리투수 서진용(25)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서진용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 8-5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서진용은 권희동과 강구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모창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1이닝 퍼펙트. 서진용의 데뷔 첫 세이브였다.

그는 앞선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서진용은 4-3으로 앞선 8회말 등판했으나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뷔 첫 세이브 상황 등판에서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 하지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경기 후 서진용은 "처음 올라갈 때는 불안했는데 세이브를 기록해서 기분 좋다"라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마무리 투수는 구위로 상대를 압도해야 한다'라고 늘 강조하신다. 그 말을 믿고 "속구 위주로 빠르게 승부한 점이 주효했다"라고 공을 돌렸다. /ing@osen.co.kr
[사진]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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