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양치기소년의 정체는 로맨틱펀치의 배인혁이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주년 특집 가왕 후보전에 나선 양치기소년과 흥부자댁의 대결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 마주한 양치기 소년과 흥부자댁은 가왕 자리에 꼭 오르겠다는 다짐을 했다. 양치기소년은 "메이크업 안 하고 왓다. 어차피 안 벗을 거니까"라고 말했고, 흥부자댁은 가왕 노래할고양에 "집에 가서 밥 먹게 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기소년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했다. 그의 파워풀한 노래에 관객과 연예인 판정단 모두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흥부자댁은 양치기소년과 전혀 다른 분위기인 더원의 '사랑아'를 절절한 감성으로 열창했다. 반전된 두 무대에 관객들은 더욱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했다.
가왕 후보에 오른 이는 흥부자댁이었다. 아쉽게도 3라운드에 그친 양치기소년의 정체는 바로 록그룹 로맨틱펀치의 배인혁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