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봉' 피어밴드, "고비에서 수비 도움 컸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9 16: 49

"고비에서 수비의 도움이 컸다".
kt wiz는 9일 수원 kt wiz 파크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t는 7승 1패가 돼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다. 피어밴드는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을 기록해 완봉을 차지했다. 피어밴드의 활약에 kt가 4연승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KBO리그에서 첫 완봉 및 개인 최다 이닝 소화,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해서 좋다. 무엇보다 홈 팬들 앞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드려서 더욱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피어밴드는 완봉이 자신의 활약만으로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고비에서 수비의 도움이 컸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7회 퍼펙트가 깨지고 포수가 바뀌어 볼 배합이 약간 달라졌지만 흔들리지 않고 집중하려 했다"고 전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요즘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정규시즌 끝까지 이런 분위기로 승리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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