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진성이 tvN ‘시카고 타자기’ 방송 2회 만에 톡톡 튀는 독특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양진성이 전설(임수정 분)의 소꿉친구이자 룸메이트인 마방진(양진성 분)으로 첫 등장해 입만 열면 횡설수설, 재능은 없지만 작가를 꿈꾸는 허당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이번 주 방송분에서 양진성(마방진 역)은 전설의 사연을 마치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오는 비밀스러운 전설을 이야기하듯 재치 있게 소개했다. 또한 전설을 짝사랑하는 대한(강홍석 분)에게 그녀의 실제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놔 환상을 깨놓는 현실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양진성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그동안의 연기 내공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임수정과 단짝 호흡을 선보이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 두사람이 만들어갈 시너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러니 더 예쁘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눈에 띈다.
더불어 마방진의 생기 넘치고 발랄한 모습은 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여성을 연기했던 전작들과는 다른 친근한 모습이어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시카고 타자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