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로 시즌 1호 퇴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9 15: 06

kt wiz 김진욱 감독이 2017 KBO리그 1호 퇴장을 당했다.
김진욱 감독은 9일 수원 kt wiz 파크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2회말 공격을 마친 후 퇴장을 당했다. 김진욱 감독은 2회말 이대형의 안타 상황에서 2루에 있던 하준호가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된 상황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받았다.
당초 하준호는 홈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삼성 측에서 포수 권정웅이 하준호를 태그했다며 비디오 판정을 요청하면서 판정이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이 항의를 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2017 KBO 리그 규정 제 28조 비디오 판독 12. 비디오 판독의 정정 ④에 따르면 주자의 위치 배정이나 주자 아웃 선언, 득점 및 득점 무효에 대한 심판팀장의 결정은 최종이며 양 구단에 구속력을 갖는다. 이에 대해 논란하거나 항의하는 감독 및 구단 관계자에게는 퇴장을 명하게 돼 있다.
이에 대해 kt의 관계자는 "KBO 비디오 판독 규정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을 못했다. 삼성에서 요청한 홈 아웃이 결정된 이후 홈 충돌 방지에 대해 봐달라고 했다. 그러나 해당 상황에 대해서 심판부에서 동시에 같이 보게 돼 있다고 한다. 판단이 모두 끝난 상황이라 항의를 한 것이 돼 퇴장을 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김진욱 감독의 퇴장으로 이광길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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